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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발간물

2015년 전력 소비는 483.7 TWh로 전년보다 1.3% 증가

  • Date2016/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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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수급브리프 2016년 2월호 - 브리프 이슈


2014년에 전년 대비 0.6% 증가에 그쳤던 전력 소비는 2015에는 증가율이 다소 상승하였지만 여전히 1.3%의 낮은 증가율에 그쳤다. 경기둔화로 최대 소비부문인 산업부문의 전력 소비가 0.4% 증가에 그쳤기 때문이다. 기온의 영향으로 난방용 전력 수요도 부진하여 최대전력수요는 2014년보다 감소한 78.8 GW를 기록하였다. 이에 따라 설비예비율은 19.4%로 상승하였다. 2015년 발전설비 용량은 97.6 GW로 전년보다 4.8% 증가하였다. 에너지원별 발전량을 보면 원자력은 신규 원전 가동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5.3% 증가하였으나 가스 발전량은 9.2% 감소하였다. 계통한계가격(SMP)은 유가 급락으로 연료비가 감소한데다 기저설비와 대체에너지의 발전량이 증가하면서 가스의 계통한계가격 결정비율이 축소되어 전년에 비하여 28.5%나 하락한 101.76 원/kWh를 기록하였다. 발전원별 거래단가를 보면 원자력이 kWh당 62.61원으로 가장 낮았고 다음이 유연탄으로 68.34원이었다. 원자력과 유연탄의 거래단가는 2014년보다 상승하였지만 유류와 가스를 포함한 다른 발전원의 거래단가는 모두 하락하였다.


2015년 최대전력수요는 2월9일에 발생하였으며 78.8 GW를 기록하였다.[1] 2014년 최대 전력수요 80.2 GW보다는 1.7% 낮은 수준이다. 경기부진으로 전력 수요 증가세가 둔화되었고 또한 기온의 영향으로 난방용 수요가 감소한 데 따른 결과이다. 전력 설비는 가스 설비가 증가하여 전년보다 1.0% 증가한 94.1 GW를 기록하였다.[2] 설비용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최대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설비예비율은 2014년 16.3%에서 19.4%로 3.1%p 높아졌다. 2015년 공급예비율은 11.6%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2011년에서 2013년까지는 공급예비율이 5% 대에 불과하여 전력수급이 불안하였으나, 전력수요 증가세가 둔화되고 신규 설비 가동으로 2014년 이후에는 공급예비율이 전력수급 안정에 충분한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평균전력수요는 전년보다 0.1% 증가하여 부하율은 75.7%로 높아졌다.

부문별 전력 소비

2015년 전력 소비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483.7 TWh를 기록하였다. 2014년 전력 소비 증가율 0.6%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지만 최근의 낮은 증가 추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과 비교할 때 차이는 최근 몇 년간 전력 소비 증가세를 주도하였던 산업 부문의 전력 소비 증가율이 크게 둔화되었다는 점이다. 2015년 산업 부문의 전력 소비는 전년보다 0.4% 증가하는데 그쳤다. 농업 부문의 소비는 지속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였지만 제조업의 전력 소비가 전년 대비 0.1%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철강이나 전자 등과 같이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업종의 소비가 감소한 결과다. 산업 부문 전력 소비 증가세가 둔화된 데 비해 가정용과 상업용 전력 소비는 전년의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되었다. 가정 부문 전력 소비는 2014년 2.0% 감소하였으나 2015년에는 1.8%의 증가로 전환되었고 상업 부문의 전력 소비도 2014년 2.4% 감소에서 2015년에는 2.6% 증가로 전환하였다. 가정 부문과 상업 부문의 전력 소비가 증가세로 전환된 가장 큰 요인은 기저효과 외에 냉방용 전력 소비가 크게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8월 가정 부문 전력 소비는 전년 동월에 비해 9.0%나 증가하였고 상업 부문은 6.5% 증가하였다. 2015년 8월 냉방도일은 256.3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5.4%나 증가하여 냉방용 전력 수요의 증가를 초래한 것으로 판단된다. 가정 부문의 소비는 냉방도일 증가 외에 사용가구의 증가 및 주택용 누진요금의 한시적 조정도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3]

에너지원별 발전설비 용량 및 발전량

2015년 발전설비 총용량은 97.6 GW로 전년보다 4.8% 증가하였다. 에너지원별 발전설비 용량은 가스 설비가 32.2 GW로 전체 설비의 33.0%를 점유하여 가장 많았고 다음이 석탄으로 28.0%를 차지하여 27.3 GW로 나타났다. 원자력 설비는 신월성 2호기(설비용량 1 GW)가 가동되어 21.7 GW로 증대되었고 전체 설비의 22.2%를 점유하였다.

에너지원별 발전설비 구성비 (2015)


자료: 전력통계속보

2015년 에너지원별 발전량을 보면 석탄(무연탄+ 유연탄) 발전량이 206.3 TWh로 가장 많고 다음이 원자력으로 164.8 TWh를 기록하였다. 전력 소비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상황에서 원자력 발전량이 전년 대비 5.3%나 증가함에 따라 가스 발전량은 전년 대비 9.2%나 감소하였다. 수력 발전량은 강수량 부족으로 전년 대비 24.2%나 감소하였지만, 태양광 및 풍력 등 대체에너지 발전량은 17.6% 증가하였다. 에너지원별 발전량 구성비를 보면 석탄의 비중이 39.5%로 가장 높고 다음이 원자력으로 31.5%를 점유하였다. 가스 발전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2015년에는 19.9%까지 낮아졌다.

에너지원별 발전 구성비


자료: 전력통계속보

발전원별 전력거래

2012년 이후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는 계통한계가격 (SMP)은 2015년에는 전년에 비하여 28.5%나 하락한 101.76 원/kWh를 기록하였다.[4] 정산단가도 82.71 원/kWh으로 전년보다 7.4% 하락하였다. 2015년 계통한계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은 유가 급락으로 연료비가 감소한데다 원자력 등 기저설비의 발전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가스의 계통한계가격 결정비율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가스발전의 계통한계가격 결정 비율은 2014년 94.9%에서 2015년 90.2%로 하락하였다. 2015년 발전원별 거래단가를 보면 원자력이 kWh당 62.61원으로 가장 낮았고 유연탄이 68.34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원자력과 유연탄의 거래단가는 전년에 비해 상승하였지만 유류와 가스를 포함한 다른 발전원의 거래단가는 모두 하락하였다.[5]

참고문헌

한국전력공사, 전력통계속보



[1] 난방용 전력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최대전력수요는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동절기에 발생하고 있다.

[2] 최대전력수요가 발생한 2015년 2월의 전력설비용량이다. 2015년 말 기준 전력설비용량은 97.6 GW로 전년보다 4.8% 증가하였다.

[3] 주택용 전기요금은 7월부터 9월까지 누진단계 4구간 (301~400kWh)에 3구간(201~300kWh) 요금을 적용하여 기본요금은 3,850원에서 1,600원으로, 사용량요금은 kWh당 280.6원에서 187.9원으로 인하되었다.

[4] 2015년 계통한계가격(SMP)을 월별로 보면 1월에 140.76 원/kWh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7월에 81.99 원/kWh까지 낮아진 후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여 12월에는 95.46 원/kWh을 기록하였다.

[5] 원자력의 거래단가는 2013년 kWh당 39.12원에서 2014년에는 54.96원으로 크게 상승하였고, 2015년에도 62.61원까지 올랐다. 2015년 1월에는 kWh당 76.60원으로 유연탄의 거래단가(73.93원)보다 높았다.


* 에너지수급브리프 2016년 2월호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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