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후 가정·상업 부문 에너지 소비 지출 규모 2배 증가
- Date2016/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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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수급브리프 2016년 11월호 - 브리프 이슈
2015년 가정·상업 부문 에너지 소비 지출 규모는 44.1조원으로 2000년에 비하여 2배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같은 기간 에너지 소비량은 1.1배 증가에 그쳐 에너지 비용 증가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가정 부문의 지출이 13.9조원에서 21.0조원으로 1.5배 증가하였고, 상업 부문의 지출은 8.2조원에서 23.1조원으로 2.8배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상업 부문의 지출이 빠르게 증가한 것은 가정 부문보다 에너지 소비가 많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가정·상업 부문 에너지 소비 완만히 증가
가정·상업 부문의 에너지 소비는 2000년 32.4백만 toe에서 연평균 0.9%로 증가하여 2015년에는 37.0백만 toe를 기록하였다. 에너지원별로는 전력 소비가 연평균 4.8%로 가장 크게 증가하였고 도시가스도 2.2% 증가하였으나 석유는 연평균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상업 부문 에너지 소비

자료: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통계월보」
전력과 도시가스의 소비는 증가하고 석유 소비는 감소함에 따라 가정·상업 부문의 에너지 소비 구조도 크게 변하였다. 2000년에는 석유의 소비 비중이 41.9%로 가장 높고 다음이 도시가스로 28.0% 그리고 전력은 24.5%를 점유하였으나, 2015년에는 전력의 비중이 44.9%로 가장 높고 도시가스도 34.9%로 비중이 상승한 반면 석유의 비중은 14.7%로 크게 낮아졌다.
석탄과 열에너지 소비 비중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여 석탄은 2~3%의 범위 내에서 변동하였고 열에너지는 4% 내외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석유 가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상승
2000년 이후 가정·상업 부문의 에너지원별 가격 추이를 보면 전력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석연료의 가격은 국제 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크게 상승하였다.
가정·상업 부문의 석유 가격은 2000년 toe당 62.9만원 에서 연평균 4.8%로 상승하여 2015년에는 126.6만원을 기록하였다. 석유 가격이 정점이었던 2012년(165.5 만원)으로 기간을 축소해 보면 석유 가격의 연평균 상승률은 8.4%나 되었다.
도시가스 가격은 2014년까지 상승한 후 2015년에 급락하여 2000~2015년 기간 연평균 4.0%로 상승하였다. 2015년 도시가스 가격(84.4만원)은 2000년에 비하여 1.8배 높은 수준이다.
에너지원별 가격

주 : 석유 가격은 제품별 소비량을 가중치로 하여 추정한 가중평균 가격
전력 가격은 2000년 122.2만원에서 2015년 157.4만원 으로 1.4배 상승하여 다른 에너지원과 비교할 때 상승 폭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0~2015년 기간의 전력 가격 연평균 인상률은 2.3%로 화석 연료에 비하여 크게 낮았다. 2000년에는 전력 가격이 가장 높았으나 이후 정부의 규제 등에 의해 가격 인상이 억제된 반면 석유는 국제유가 급등 등의 영향으로 크게 상승하여 2008년부터 2014년까지는 석유 가격이 전력 가격보다 높은 구조를 보였다. 2015년에는 석유 가격이 크게 하락하여 전력 가격이 석유 가격을 추월하였다.
에너지 소비 지출 크게 증가
가정·상업 부문의 에너지 소비 지출 규모는 2000년 22.1조원에서 2015년 44.1조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에너지 소비 지출은 2013년 46.9조원으로 최대를 기록한 후 소비 부진과 가격 하락으로 감소세로 전환되었다. 소비 지출을 에너지원별로 보면 석유에 대한 지출은 2000년 8.5조원에서 등락을 보이다 소비 감소와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2015년 6.7조원 수준으로 축소되었다. 도시가스에 대한 지출은 2013년 13.2조원 까지 증가한 후 2015년에는 10.7조원으로 감소하였다. 전력에 대한 지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2000년 8.8조원으로 석유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이후 빠르게 증가하여 2001년에 10조원을 초과하였고 2011년에는 20조원을 넘어섰다. 전력에 대한 지출은 2015년 25.2조원 규모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정·상업 부문 에너지원별 지출 규모

가정·상업 부문의 에너지원별 지출 구조를 보면 전력의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력의 비중은 2000년 40%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높아져 2015년에는 57.1%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도시가스의 비중은 2000년 20%에 근접한 수준에서 2013년 28.1%까지 상승하였으나 이후 2015년에는 24.3%로 하락하였다. 2000년 38.4% 수준이었던 석유의 비중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도시가스보다 크게 낮은 15.2%까지 낮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에너지원별 지출 구조

가정·상업 부문의 에너지 소비 지출을 부문별로 보면 가정 부문보다 상업 부문의 에너지 소비 지출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2000년 상업 부문의 에너지 지출액은 8.2조원으로 가정 부문(13.9조원)보다 크게 적었으나 2015년에는 상업 부문의 지출은 23.1조원 으로 증가한 반면 가정 부문의 지출은 21.0조원으로 상업 부문보다 크게 적었다. 또한 상업 부문의 경우 가정 부문에 비하여 전력의 비중이 매우 크다는 특징을 보인다.
상업 부문의 에너지 지출 규모는 2000년 8.2조원에서 2015년 23.1조원으로 14.9조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전력에 대한 지출 증가액이 12.2조원으로 대부분을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석유에 대한 지출은 2000년 2.6조원에서 2015년 2.9조원으로 소폭 증가하였고, 도시가스에 대한 지출은 2000년 0.7조원에 불과하였으나 이후 꾸준히 증가하여 2014년에는 3.7조원까지 증가하였고 2015년에는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3.0조원으로 축소되었다. 2015년 상업 부문의 에너지원별 지출 구조를 보면 전력의 비중이 73.7%로 압도적으로 높고, 석유와 도시가스의 비중은 각각 12.4%와 12.8%에 그쳤다.
상업 부문 에너지원별 지출 규모

가정 부문의 에너지 지출액은 2000년 13.9조원에서 연평균 2.8%로 증가하여 2015년에는 21.0조원으로 추정되었다. 에너지원별로 보면 2000년에는 석유에 대한 지출이 5.9조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전력으로 4.0조원으로 추정되었다. 석유에 대한 지출은 소비가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5~6조원 수준을 유지하다 2015년 가격이 크게 하락하여 3.8조원 규모로 축소되었다. 도시가스에 대한 지출은 2000년 3.6조원에서 2015년 7.8조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하였다. 도시가스 지출은 2013년에는 9.4조원 수준까지 증가하였으나 온난한 기온에 따른 소비 부진과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2015년에 크게 축소되었다. 전력에 대한 지출도 2000년 4조원대에서 2015년에는 8조원대로 2배 이상 증가하였다. 가정 부문의 에너지원별 지출 구조를 보면 2000년에는 석유의 비중이 42.5%로 가장 높고 도시가스와 전력의 비중은 각각 25.7%와 28.7%를 기록하였다. 2015년에는 전력의 비중이 38.8%로 가장 높고 다음이 도시가스로 37.1%를 기록한 반면 석유의 비중은 크게 축소되어 18.3%에 그쳤다.
가정 부문 에너지원별 지출 규모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통계월보
한국전력공사, 전력통계속보
* 에너지수급브리프 2016년 11월호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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