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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발간물

2024년 12월 부문별 수급 동향

  • Date2025/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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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부문

12월 산업 부문 에너지 소비는 석유화학에서 감소했으나, 기계류와 철강에서 늘며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

산업 부문의 에너지 소비는 근무일수가 0.5일 증가한 가운데, 기계류와 철강에서 증가했으나 석유화학 등에서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에 그침. 석유화학업의 에너지 소비는 기초유분, 중간원료, 주요 석유화학 제품 생산 감소로 납사(-3.8%)를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0.4% 감소했으나 가스 소비의 증가로 감소 폭은 소폭에 그침. 철강업에서는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전기로강과 주요 철강제품 생산이 줄며 전기 소비가 줄었으나, 전로강 생산과 LNG 상용자가발전의 증가로 석탄과 가스 소비가 증가하며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 기계류의 소비는 반도체 생산 호조로 상용자가발전용 가스를 중심으로 5.7% 증가, 수송장비업은 자동차 생산은 늘었으나(1.6%) 현대자동차 및 한국지엠의 파업 등의 영향으로 0.1% 증가에 그침

산업 부문 에너지 소비 및 주요 업종 생산지수 추이

수송 부문

12월 수송 부문 소비는 도로 부문 소비가 소폭 증가에 그치며 전년 동월 수준 유지

도로 부문 소비[1]는 경유 소비가 소폭 감소하고 휘발유 소비가 증가하며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 11월에 수송용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된 이후 특별한 재고의 증감요인이 없어서 12월에는 주유소가 정유사에서 구입하는 물량과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물량이 거의 비슷하게 유지됨. 12월 고속도로 1종 소형차[2] 교통량이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하며 휘발유 판매는 2.5% 증가했으나,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는 경유 자동차 등록대수가 4.2% 감소하며 경유 판매는 3.4% 감소. 전기 소비는 전기차 등록 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5.8% 증가하며 50.3% 증가

2024년 수송 부문 소비는 도로 부문 소비의 증가에도 다른 부문이 모두 감소하여 전년 대비 1.2% 감소

수송 부문 에너지 소비 증가율[3]

건물 부문

12월 건물 부문 소비는 가정과 상업 부문에서 모두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7% 감소

가정 부문 소비는 지난 겨울과 비슷한 날씨 속에 난방수요가 감소하여 전년 동월 대비 3.4% 감소. 난방도일은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하였으나, 도시가스와 열 소비가 지난 여름 요금 인상(각각 7.5%, 10.6%)의 영향으로 각각 3.8%, 8.0% 감소하여 가정 부문 전체 에너지 소비 감소에 영향[4]. 가정 부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도시가스 소비는 전년 동월 대비 3.8% 감소했으나 전열기기 보급 확대의 영향으로 전기 소비는 지난 달에 이어 0.4% 증가

상업 부문 소비도 소비 비중이 큰 일부 서비스업종[5]의 생산지수 하락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 감소. 전체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3% 상승했으나, 상업 부문에서 에너지 소비 비중이 가장 큰 숙박·음식점업과 도소매업의 생산지수는 각각 2.8%, 1.3% 하락

건물 부문 에너지 소비 및 주요 지표 추이

발전 부문[6]

12월 발전량은 원자력, 가스, 석유, 신재생·기타는 증가하고 석탄 발전은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0.4% 감소

원자력 발전량은 예방정비량이 증가(26.0%)했으나, 신한울2호기 진입(’24.4.5) 효과로 2.5% 증가

신재생 발전량은 일조시간 및 발전설비 증가로 태양광 발전이 빠르게 늘며 전년 동월 대비 17.9% 증가

석탄 발전량은 송전선로 부족에 따른 송전제약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울 원전과 신영주를 잇는 345kV 초고압송전선로 설비 고장(12.7~11)으로 동해안 주요 유연탄 발전소 가동이 중단되며 15% 이상 급감[7]

가스 발전은 총발전량 감소에도 석탄 발전 급감에 따른 영향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8.2% 증가

석탄 발전 비중 감소세와 가스 발전 비중 상승세가 유지되며, 발전믹스는 원자력(32.0%), 가스(28.8%), 석탄(28.2%), 신재생?기타(10.7%), 석유(0.2%) 순을 기록

주요 에너지원별 발전 이용률 및 발전 비중 변화

* 자세한 내용은 '에너지수급동향 2025년 3월호'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 도로 부문에서 석유 제품의 “소비”는 정유사가 주유소, 대리점 등에 공급한 물량이고, “판매”는 주유소, 대리점이 일반 소비자에 판매한 물량임



[2] 한국도로공사가 작성하는 고속도로 교통량 통계는 차종을 1종부터 5종까지 분류함. 여기서 승용차는 1종 소형차에 해당하고, 나머지 2종부터 5종까지는 버스와 화물차, 특수차 등임



[3] 2023년 3월 6일 개정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규칙’에 따라 2023년 6월부터 내국적 항공기의 내항과 외항을 구분하여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하였음. 그런데 항공사는 내항과 외항을 구분한 통계를 작성할 때, 재고 관리의 어려움으로 소비량을 사후 보고하는데 이로 인해 실제 월별 소비량과의 정합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짐(석유업계 관계자 인터뷰, 2024.10.29). 이 때문에 항공 부문의 월간 실소비량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것이 불가능함



[4] 12월에 난방도일이 증가하며 난방 수요의 증가 요인이 있었으나 가정 부문의 주요 난방 에너지원인 도시가스와 열 소비가 감소한 데에는 도시가스, 열 요금 인상 외에, 2023~2024년 겨울 시즌 “난방비 폭탄”이 사회 이슈화된 데에 따른 난방 행태의 변화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추정. 난방비 절약을 위해 실내 온도 설정을 낮추거나, 단열 설비를 보완하는 등 행태가 변했을 가능성도 보여서 이후 겨울 난방 시즌의 난방용 에너지 소비 추이의 관찰과 추가 연구가 필요해 보임



[5] 2023년 에너지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상업 부문 하위 업종의 2022년 에너지 소비 비중은 ‘기타’(33.4%), ‘공공서비스’(29.5%), ‘숙박 및 음식점업’(22.7%), ‘도매 및 소매업’(14.4%) 순임 (산업통상자원부 2025).여기서 ‘기타’는 통신, 금융, 부동산, 전문, 사업서비스, 예술·스포츠, 협회 및 단체 포함. ‘공공서비스’는 행정, 교육, 보건, 수도, 하수·폐기물 포함. 단일 대분류 업종으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의 소비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남



[6] 발전 부문은 한국전력의 발전량 자료를 이용한 분석으로, 총발전량에는 양수 발전량이 포함됨



[7] 한울 원자력발전소와 신영주를 잇는 345kV 초고압송전선로 2회선 중 1회선에 번개나 외부 이물질이 달라붙어 누전이 발생한 가운데, 12월 7일 오후 5시 30분경 한울 2호기의 생산 전력을 내보내는 가스절연차단기(GIS)가 특정부품 이상으로 자동 복구에 실패하며 송전선로 설비가 고장남. 이 사고로 송전선로 부족으로 출력을 낮춰 가동 중이던 강릉안인, GS동해전력, 삼척그린파워 등의 유연탄 화력 발전소가 가동을 완전히 중단함(이투뉴스, 2024.12.16, “한울원전~신영주 345kV 국가기간망 초유의 고장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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