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부문별 수급 동향
- Date2025/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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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부문
1월 산업 부문 에너지 소비는 경기 부진 속 설날 연휴로 근무일수가 4일 줄어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
산업 부문의 에너지 소비는 기계류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경기 둔화와 설 연휴 영향으로 감소. 석유화학업의 에너지 소비는 직도입 천연가스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석유화학 경기 부진 등으로 석유와 전기 소비가 줄며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 철강업의 에너지 소비는 건설경기 침체 등에 따른 주요 철강사들의 가동 중단 및 감산으로 석탄, 전기, 가스 소비가 모두 줄며 전년 동월 대비 5.1% 감소. 기계류의 소비는 반도체 생산 호조로 상용자가발전용 가스를 중심으로 2.6% 증가, 수송장비업은 설 연휴 및 르노코리아 공장 가동 중단[1] 등으로 자동차 생산이 줄며(-18.9%) 전년 동월 대비 6.4% 감소
산업 부문 에너지 소비 및 주요 업종 생산지수 추이

수송 부문
1월 수송 부문 소비는 도로 부문에서 경유와 휘발유 소비가 크게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19.5% 감소
도로 부문 소비[2]는 작년 1월 소비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와 근무일수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9.7% 감소. 작년 1월 이동 수요 증가와 일시적 경기 회복 속에 소비가 크게 증가했던 기저효과와, 근무일수 감소로 제조업 출하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7.9% 감소한 영향으로 휘발유와 경유 소비가 모두 감소. 1월 고속도로 1종 소형차[3] 교통량이 전년 동월 대비 7.2% 증가하며 휘발유 판매는 3.6% 증가했으나, 경유 판매는 경유차 등록대수가 지속 감소(-4.3%)하고, 2~5종 대형차의 교통량도 감소하며 9.0% 감소
지속적으로 감소해오던 LPG 소비는 2024년 정책 변경에 따라 LPG 자동차 대수가 증가[4]하며 증가로 전환. 12월 LPG 자동차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하였고, 연간 LPG 소비는 전년 대비 0.2% 증가
수송 부문 에너지 소비 증가율[5]

건물 부문
1월 건물 부문 소비는 가정 부문의 소폭 증가에도 상업 부문의 큰 폭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0.3% 감소
가정 부문 소비는 대체로 작년 겨울 대비 한랭한 날씨 속에 전년 동월 대비 0.3% 증가. 1월 평균 최고 기온이 전년 동월 대비 0.4°C 낮았고, 한파일수는 15.4% 증가하며 난방도일은 6.1% 증가하는 등 작년 보다 추운 날씨가 가정 부문 전체 에너지 소비 증가에 영향. 가정 부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도시가스와 전기 소비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4%, 1.5% 증가했으나 열 소비는 요금 인상(10.6%)의 영향으로 4.7% 감소[6]
상업 부문 소비는 서비스업의 전반적인 생산 활동 부진 속에 전년 동월 대비 1.9% 감소. 전체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9% 하락하고, 상업 부문에서 에너지 소비 비중이 가장 큰 숙박·음식점업과 도소매업의 생산지수는 각각 3.7%, 5.7% 하락
건물 부문 에너지 소비 및 주요 지표 추이

발전 부문[7]
1월 발전량은 원자력, 신재생·기타는 증가하고 석탄과 가스 발전은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
원자력 발전량은 신한울 2호기(1.4GW)의 신규 진입(’24.4.5)으로 발전 설비 용량이 증가하고 예방정비 원전 수도 크게 줄며 전년 동월 대비 20% 가까이 급증
신재생 발전량은 일조시간 및 발전설비 증가로 태양광 발전이 빠르게 늘며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
석탄 발전량은 송전선로 부족에 따른 송전제약 지속되는 가운데[8], 원자력+신재생 발전량이 급증하며 27% 가까이 급감. 석탄 발전설비 이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19%p 가까이 하락해 40% 초반을 기록
가스 발전은 석탄+원자력+신재생?기타 발전량이 줄었으나, 총 발전량이 감소하며 1.5% 감소
발전 비중은 원자력(34.2%), 가스(30.0%), 석탄(25.1%), 신재생·기타(10.5%), 석유(0.2%) 순을 기록
주요 에너지원별 발전 이용률 및 발전 비중 변화

* 자세한 내용은 '에너지수급동향 2025년 4월호'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 르노코리아는 전기차 생산 설비 구축을 위한 시설 업데이트로 1월 한 달 동안 부산공장의 가동을 중지함(ZD넷 코리아, 2025.2.3, “르노코리아, 폴스타4 생산 준비 끝…지난달 전기차 설비 구축”)
[2] 도로 부문에서 석유 제품의 “소비”는 정유사가 주유소, 대리점 등에 공급한 물량이고, “판매”는 주유소, 대리점이 일반 소비자에 판매한 물량임
[3] 한국도로공사가 작성하는 고속도로 교통량 통계는 차종을 1종부터 5종까지 분류함. 여기서 승용차는 1종 소형차에 해당하고, 나머지 2종부터 5종까지는 버스와 화물차, 특수차 등임
[4]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약칭: 대기관리권역법) 제28조(특정 용도 자동차로 경유자동차의 사용 제한)는 2024년 1월 1일부터 어린이 통학버스, 화물을 집화ㆍ분류ㆍ배송하는 형태의 운송사업에 사용되는 자동차(택배 차량)로 경유 자동차를 사용할 수 없게 정함. 여기에 맞춰 2023년 말에 현대차·기아는 1t 트럭인 포터2와 봉고3의 경유 모델을 단종하고, 신형 LPG 모델을 출시함(연합뉴스. 2024.4.14. “1분기 국내 경유차 등록비중 첫 한자릿수…"퇴출 본격화"”). 2024년 1분기에 LPG 트럭 판매는 총 2만 5,271대로, 이 추세가 유지된다면 1년간 10만대 판매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있음(상용차 신문. 2024.6.12. “올 1분기 1톤 트럭 시장 LPG ‘급증’·전기 ‘주춤’”)
[5] 2023년 3월 6일 개정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규칙’에 따라 2023년 6월부터 내국적 항공기의 내항과 외항을 구분하여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하였음. 그런데 항공사는 내항과 외항을 구분한 통계를 작성할 때, 재고 관리의 어려움으로 소비량을 사후 보고하는데 이로 인해 실제 월별 소비량과의 정합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짐(석유업계 관계자 인터뷰, 2024.10.29). 이 때문에 월간 소비량보다는 분기, 반기, 연간 소비량을 비교 분석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으로 판단됨. 2024년 4분기 소비량은 2023년 4분기와 동일하고, 국내선 운항 편수는 4.0% 감소함. 2024년 하반기 소비량은 2023년 하반기 대비 8.2% 감소하였고 국내선 운항 편수는 2.1% 감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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