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기 에너지수요전망
연구·발간물
-
발간물에너지수요전망(2018 겨울호)
- 등록일2019/03/07
- 작성자 에너지수급연구팀
에너지 소비 동향
2018년 3분기 총(일차)에너지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75.6백만 toe를 기록
경제성장률 하락 등으로 산업용 에너지 소비 증가세가 둔화한 가운데 건물용이 기온 효과 등으로 빠르게 증가하며 에너지 소비를 견인함
특히, 납사 소비가 석유화학 설비 유지 보수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며 산업용 에너지 소비 증가세 둔화를 이끔
3분기 석유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 석탄과 원자력 소비는 증가, 가스는 빠르게 증가
석유(1.1% 감소) 석유화학 납사크랙커(NCC) 설비 유지 보수 증가 및 유가 상승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함
석탄(2.2% 증가) 주요 철강 수요 산업의 부진 등으로 제철용의 증가세가 둔화했으나, 발전용이 석탄 발전소 예방정비 증가에도 불구 신규 유연탄 발전 설비 진입으로 증가함
원자력(1.1% 증가) 안전 규제 강화 등으로 상당 수의 원전에서 예방정비 기간이 늘어난 가운데, 기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함
가스(9.9% 증가) 전력 소비가 빠르게 증가한 가운데 기저 발전량 정체로 발전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도시가스 제조용도 유가 상승 등에 따른 도시가스 가격 경쟁력 회복으로 빠르게 증가함
전력(4.9% 증가) 산업용이 전력 소비 비중이 큰 조립금속업을 중심으로 늘고, 건물용도 기온 효과 및 주택용 누진제 한시 완화 효과 등으로 급증하며 빠르게 증가함
2018년 3분기 최종에너지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56.9백만 toe를 기록
산업(1.1% 증가) 제조업 경기 부진과 석유화학 공장의 설비 보수 증가 등으로 소폭 증가에 그침
수송(1.1% 감소) 자동차 대수 및 물동량 증가에도 불구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감소함
건물(5.2% 증가) 사상 최악의 폭염 및 에너지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냉방용 에너지를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며 최종에너지 소비를 견인함
에너지 수요 전망
2019년 총에너지 수요는 1.6% 증가한 313.3백만 toe, 최종에너지는 1.6% 증가한 242.6백만 toe 예상
총(일차) 및 최종 에너지 수요는 경제성장률 하락과 기온효과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됨
2019년 에너지원단위는 개선(하락)세가 상승, 일인당 에너지 소비는 증가세를 지속할 전망
2019년 석유와 원자력 수요는 증가로 반등, 석탄은 감소로 전환, 가스는 보합할 것으로 예상
석유 수요는 국제 유가 하락, 유류세 인하, 석유화학 설비 증설 등의 영향으로 전년의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될 전망됨
석탄 수요는 산업용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발전용이 감소로 전환하며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원자력은 안전점검 강화에도 불구 기저 효과, 신규 원전 진입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가스 수요는 2018년 증가를 견인했던 전력 수요 급증, 난방도일 증가, 요금 인하 등의 증가 요인이 사라지며 발전용이 감소하고 도시가스 제조용은 증가세가 둔화하며 보합할 것으로 보임
전력 수요는 경제성장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2018년 이상 폭염으로 급증했던 건물용이 기저효과로 큰 폭으로 둔화하며 증가세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됨
2019년 산업 부문의 에너지 수요 증가세는 전년 대비 상승, 수송 부문은 반등, 건물 부문은 크게 축소 예상
산업 부문의 에너지 수요 증가세는 경제성장률 하락에도 불구, 석유화학에서의 납사 수요 반등으로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수송 부문의 에너지 수요는 2019년에는 유가 하락과 유류세 한시 인하 등으로 증가로 전환될 전망임
건물 부문의 에너지 수요는 평년 기온 회복 등으로 증가세가 큰 폭으로 축소되며 최종에너지 수요 둔화를 이끌 것으로 보임
주요 특징 및 시사점
석유 소비의 급격한 변동과 석유화학업계 원료 운영 계획 정보 획득 등으로 에너지 소비 전망이 크게 변화
2018년 10월과 11월 산업과 수송 부문 석유 소비가 급격히 변화하면서 2018년 석유 수요 증가율 전망이 지난 전망(2018년 가을호) 대비 큰 폭으로 하락 조정됨
2019년 석유 수요 전망은 예상 보다 저조한 실적과 석유화학업계의 원료용 소비 계획 업데이트 등으로 지난 전망 대비 0.7%p 하락함
석탄과 가스 발전량은 2018년 증가에서 2019년에는 감소로, 원자력 발전량은 급감에서 증가로 전환 전망
2019년 석탄 발전량은 발전 설비 용량 증가 효과 소멸과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 등으로 감소할 전망임
2019년 원자력 발전량은 낮은 원자력 발전 설비 이용률 유지에도 불구 신규 원전 2기의 진입으로 2016~2018년의 급감세에서 반등할 것으로 보임
가스 발전량은 전력 수요의 증가세가 큰 폭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자력 발전량이 반등하며 2018년 급증에서 2019년에는 감소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석탄 발전 비중은 3년 연속 축소될 것으로 보이나 원자력 발전 비중은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임
2019년 총에너지 수요는 원자력을 중심으로, 최종에너지는 산업 부문을 중심으로 증가할 전망
에너지원별 총에너지 수요 견인력(기여도)이 가스와 원자력을 중심으로 전년과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됨
2019년 최종에너지 소비는 경제성장률 하락에도 불구 석유화학 설비 증설에 따른 납사 수요 증가로 산업용을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부록
주요 지표 및 에너지 전망 결과 (엑셀 파일 받기)